건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잘 나가다 뜬금없이 맺는 결말과 10년전 인게임 동영상 수준에도 못미치는 인물 그래픽은 이 작품의 여러가지 장점을 희석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세기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만한 스토리 전개, 밀리터리물에 가까운 극적인 전투씬 연출 그리고 서구권에도 제법 어필할 수 있는 메카닉 디자인 등 몇가지 시도는 크게 칭찬할만하다. 건담 프랜차이즈의 커다란 숙제는 각 작품별 장점이 계승되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리셋된다는 것. 더보기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이제 3회차가 공개된 수준이지만 점점 쇠락해가던 건담 프랜차이즈에 메카닉물에 관심없는 사람까지 즐길만한 물건이 나와서 놀랍다. 훌륭한 작화 뿐만 아니라 셰익스피어작 템페스트의 커다란 줄기를 모티브로 삼은 스토리 전개도 인상적이며, 이른 방심은 금물이지만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의 역량을 감안할 때 후반부로 갈수록 밀도가 떨어지거나 망가지는 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주인공이 귀엽기까지 해서 더더욱 안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