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벤의 데뷔곡 제목을 나중에 알았을 때 굉장히 의외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노래부터 접한 뒤 나중에 TV에서 외모를 보고 노래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너무 예쁜 비주얼의 발라드 가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단신인 여성들이 키에 컴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종종 있지만 사실 꽤 많은 남자들의 이상형이 아담하고 귀여운 여자인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남들보다 눈에 잘 띄고 더 유리하기 때문에 충분히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제에 이어 오늘의 추천곡도 드라마 ‘또 오해영’ OST 수록곡으로 이 앨범에 명곡들이 워낙 많다보니 자주 찾아 듣던 음반이다. 특히 개인적인 최고 추천곡은 주인공 오해영(서현진)이 쓸쓸하게 독백을 할 때마다 흘러나온 벤의 ‘꿈처럼’. 도입부의 피아노 전주부터 마음 한 구석이 저려오는 노래인데 그녀 특유의 여리지만 또렷하고 선명한 보컬이 곡의 감성과 여운을 더 깊게 만들어 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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