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를 자랑하지 않아도, 고음이 특별하지 않아도 전혀 뻔하지 않고 특별하게 들리는 가수. 비긴 어게인에 출연한 폴킴의 ‘너를 만나’를 듣고 느낀 감상이었다. 말하듯 노래하는 모습과 여심을 자극하는 순수한 외모는 그가 곱게 지은 수수한 노랫말에 엄청난 진정성까지 보태어 주곤 한다.
노랫말이 과거형이다보니 이별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눈물로도 담기 힘든 100%의 사랑을 만난 행복함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이내 깨닫게 해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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