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머신이 쏟아내는 무심한 비트, 그 위로 넘실대는 베이스 라인(지누), 섬세하고 감각적인 기타 연주(이상순) 그리고 도시적인 느낌의 시크한 보컬(조원선)까지 모든 원소들이 하나의 물질처럼 완벽한 화학적 결합을 이뤄낸 팀, 롤러 코스터.
내게 있어 이상순은 이효리의 남편보다는 롤러 코스터의 기타리스트로 강렬한 첫 인상이 새겨져 있기에, 그에게 가장 행복한 곳은 당연히 사랑하는 이의 곁이겠지만 그가 가장 빛나던 순간인 기타 연주하는 모습이 꽤나 그립다.
오늘의 추천곡은 롤러 코스터 3집 Absolute(2002)의 타이틀곡 Last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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