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가 아니라는 사실(본명 이윤상)을 한참 지나서야 알았던 것처럼.
어릴 땐 그저 ‘노래가 좋다.’고만 느꼈지 천재성은 알아보지 못했던.
도입부가 어째 좀 범상치 않다 싶어 찾아보면 어김없이 누군가의 이름이 써있었다.
끝없는 디테일과 시대를 타지 않는 감성이 늘 한결같은.
진정한 천재는 세월이 지나도 폼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뮤지션들의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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