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히트한 전소미의 Fast Forward는 댄스 스타일은 다르지만(보깅 vs. 테크토닉), 왠지 모르게 전성기 시절 마돈나의 Vogue를 연상케 한다. 특히 백색 배경과 검정색 의상으로 모노톤을 이루는 남성 댄서와의 군무씬(1:30 전후)에서 더더욱 그렇다.
이어지는 단체 태권도 액션씬은 작위적이지만, 고단자의 포스가 물씬 느껴지는 발차기를 포함해 이 곡이 시종일관 보여주는 멋짐이 이런 사소한 단점들을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만든다.
앨범 커버는 레드와 흑백 두가지 버전으로 발표되었는데 개인적으론 Vogue 감성이 충만한 흑백 버전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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