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패션화보를 찢고 나온 비주얼, Madonna - Vogue 한창 메탈음악에 빠져 있던 시절이었지만 마돈나 누님의 Vogue(1990) 뮤직 비디오를 처음 본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완전히 다른 세상의 클라쓰라는 것을. 영화감독 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한 이 무채색 모노톤의 세련된 뮤직비디오는 투머치하지 않으면서도 그 어떤 컬러풀한 영상보다도 강렬하고 섹시함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너무나도 유명한 후렴부의 시크한 군무는 그 매력의 절정에 이른다. 그 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영상 예술, 베스트 편집상, 베스트 감독상을 휩쓸었던 작품으로, 마치 명품 브랜드나 패션 잡지의 화보를 찢고 튀어나온 듯한 영상미가 매혹적인 뮤직 비디오. 더보기 직장인들의 PTSD, STAYC - ASAP 직장 생활을 하면 ASAP(As soon as possible)이라는 줄임말을 종종 듣게 된다. 이메일 끄트머리에 ASAP이란 표현이 있다면 ‘너의 사정 따위는 모르겠고 무조건 메일의 요청부터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 라는 의미였던 거지. 그래서 올해 4월 초에 나왔던 STAYC(스테이씨)의 ‘ASAP’이란 노래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이런 제목이…’라고 했던 당황스러움은 그런 직장인들의 PTSD 덕분이었던 것 같다. ASAP은 ‘꾹꾹이춤’으로 불리는 포인트 안무와 트와이스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곡 분위기 덕분에 신흥 중소 기획사의 기적으로 불릴만큼의 대성공을 거두는데 사실 트와이스의 메가 히트곡 상당수(OOH-AHH하게, CHEER UP, TT, LIKEY, Fancy 등)를 만들었던 스타 프로듀.. 더보기 Rocky IV - Training Montage 형님, 누님들이 학교 다니던 시절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냉전 시대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 미국과 소비에트 연합(소련, 지금의 러시아)이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던 그런 시절 말이지. 1987년에 우리나라에 개봉했던 록키 4는 지금 돌이켜 보면 사실 뻔한 냉전 드라마에 지나지 않는다. 입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한참 먼 1차원적이고 뻔한 선악구도와 결말 덕분에 다시 정주행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짧게 요약해 보자면 소련 선수와의 친선 복싱 경기중 사망하게 된 친구의 복수를 위해 링에 오르기로 결심한 주인공, 과학적으로 훈련하는 상대 선수와 달리 그는 추운 시베리아로 날아가 재래식으로 혹독하게 스스로를 단련하게 되는데… 그 이후로는 눈 감아도 비디오처럼 뻔한 전개가 펼쳐 진다. 경기 중 온갖 시련과 역.. 더보기 친환경 무농약 불량식품, 미노이 - 못참아! (Feat. 로꼬) 빨대안에 가득 채워진 자극적인 색상과 향기의 마법의 가루, 초등학교 앞 구멍가게에서 너도 나도 빨대 하나씩 입에 꼬나 물고 집에 가게 만들었던 아폴로. 그 아폴로 돗대란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다. 요즘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뮤지션은 싱어송라이터 미노이인데 아폴로같은 불량식품에 친환경, 무농약스러움이 잔뜩 첨가된 묘한 느낌? 가사에 19금 내용과 비속어가 난무하더라도 난폭함이나 험악함이 전혀 없다. 음악외 일상에서의 버퍼링 걸린 귀여운 말투, 우리와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세계를 사는 것 같은 삐뚤빼뚤함이 매력넘치는 뮤지션이다. (유튜브에서 미노이의 ‘ㄱㄴ댄스’ 동영상 추천) 간만의 추천곡은 가장 최근 발표곡이면서 가수 태연의 Pick이기도 한 ‘못참아! (Feat. 로꼬)’. 더보기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건담 프랜차이즈의 최신작 섬광의 하사웨이 3부작 중 1부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식 개봉되어서 (나중에 완결되고 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나름 건담 덕후로서의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보기로 결정했다. 역시 최신작인데다 극장판인만큼 세심하게 공을 들인 작화가 꽤 훌륭하고 그래픽으로 처리된 메카닉 전투씬 연출도 이질감이 없다. 특히 민간인 시점에서 바라 본 거대한 병기들의 위압감과 전투 중 이리저리 튀는 파편들로 인한 공포감의 디테일한 묘사는 잔뜩 힘을 준 티가 묻어난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시리즈가 빔 병기를 배제하고 쇠 비린내와 찌든 기름 냄새가 범벅인 메카닉 전투씬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면(덕분에 작품성에 비해 서구권에서 나름 매니아층이 존재.) 이번 작품의 전투씬, 그 중에서도 크시 건담의 공중전 .. 더보기 Ys II Opening (MSX 2 Ver.) 뭐 지금에서야 깍뚜기가 훤히 보이는 저해상도 그래픽에 3채널 중 무려 한 채널에 스네어 드럼과 베이스를 쪼개 넣은 조악한 사운드로 느껴지지만… 어릴적 MSX 2판 Ys II 오프닝을 처음 첩했을 땐 정말 충격 그 자체. 오프닝 애니메이션 중 리리아가 뒤돌아 보는 모습에 뭇 남학생들이 그야말로 일방적 사랑에 빠졌었지… 더보기 한 여름밤의 시티팝을 좋아하세요? 진자림 x 유키카 - 별빛 버블기 일본에서 시티팝 류가 유행하던 학창 시절엔 헤비메탈과 락에 푹 빠져서 그 시절 일본 음악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주변 락 매니아들은 꽤나 좋아하던 엑스 재팬도 마다했는데, 어디서 나는지 대체 알 수가 없던 최루탄 냄새 맡아가며 갑갑한 교실안에 갖혀 있었을 뿐인데. 왜 갑자기 매캐한 그 시절 유행하던, 그것도 하필이면 촌스러운 듯 세련된 듯 간질간질한 일본 음악 스타일이 좋아지는건지 참 주책맞기 짝이 없다. 오늘의 시티팝 추천곡, 진자림 x 유키카의 별빛. 더보기 Time N Tales OST, 상상밴드 - Fly With You 막상 게임을 플레이 해본 적은 없지만 2006년 즈음 만화 전문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처음 접하고 ‘대체 내가 뭘 본거지?’ 싶었던 문제의(?) 광고 영상. 에니메이션 영상에서 왜색풍이 지나친 것이 흠이지만 상상밴드가 부른 주제곡 Fly With You 만큼은 좀처럼 잊기 힘들 정도로 첫 인상이 강렬했다. 오죽하면 기억력이 형편없는 내가 15년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던 후렴구 가사와 멜로디만으로 이 곡을 다시 찾아냈을 정도…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