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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포스트 메탈리카를 찾아서, Trivium - Feast of Fire

대선지자 메탈리카의 시대가 저문 이후, 몇몇 밴드들이 ‘포스트 메탈리카’라는 선지자적 칭호를 얻곤 하지만 결국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이번에야말로 진정 새로운 시대의 대선지자가 재래한 것일까?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스스로를 감히 ‘포스트 메탈리카’라 칭하는 Trivium의 신곡 ‘Feast of Fire’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본다.

이제는 대한민국 전통놀이(?)로 인정받는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의 오프닝 BGM을 단번에 떠오르게 만드는 강력한 사운드. 전통적인 스래시 메탈과 그 이후 등장했던 누메탈(대표적으로 린킨파크)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형태의 곡인데 옹골찬 기타 사운드가 고막을 때린다.

이들이 진정 ‘포스트 메탈리카’인지는 좀 더 두고보려고 한다. 하지만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곧바로 넣었다. 그럴만한 곡이다.

Trivium - In the Court of the Dragon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