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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썸남꿀녀 발라드 극강조합, 레이나 x 정기고 - 헤어질 수 있을까 내가 K-Pop(그 시절엔 가요)을 제대로 듣기 시작한 건 대략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뭔가 순서가 한참 뒤바뀐 것 같지만 그 전에는 J-Pop인 곤도마사히코의 ‘긴기라기니’나 영국 팝음악인 컬쳐클럽의 ‘Karma Chameleon’ 처럼 흥겨운 곡을 좋아하곤 했다. 일본 음악이 금기시 되던 시절에 일본 음악이나 팝부터 먼저 접하게 된 건 부모님이 하시던 한복 사업이 나름 잘 나갈 때 우리 집에서 일하시던 이모나 누나들이 늘상 해적판 카세트 테잎이나 라디오를 틀어 놓고 일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내가 K-Pop에 첫 발을 들이면서 두개의 테잎을 사게 되는데 하나는 이문세 4집, 또 하나는 유재하 1집이었다. 유재하는 그 시대에 만연하던 속칭 뽕끼를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K-Pop 발라드의 원형을 제시.. 더보기
레이나 x 나다 - 어부바 늦은 밤 오는 사람 술에 취해 온 사람 속 얘길 할 수 없는 사람 엄마를 힘들게 했던 사람 늘 안된다 했던 사람 찾을 땐 없는 사람 이 앞 부분 가사에서는 내 어린 시절의 마음으로, 뒤로 갈수록 딸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의 심정으로 몰입해서 듣게 된 노래. 딸이 커버리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자주 안아주어야 겠다.추억에 빠지는 시간, 레이나&나다 <어부바> 무대미쓰백 | 매주 목요일 밤 11시 미쓰백! 많은 시청 바랍니다.tv.naver.com 더보기
레이나 - Into the Unknown(겨울왕국2 숨겨진 세상)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의 메인 보컬이자 고음 셔틀이었던 레이나의 겨울왕국2 주제곡 Into the Unknown 커버 영상. 이미 유튜브에 수많은 커버 영상이 넘쳐나는 곡이고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영상도 많지만, 화려한 장식이나 꾸밈없이 깔끔하게 부르다가 하일라이트 부분에서 전혀 흐트러짐 없이 확실하게 질러주는 레이나의 버전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 특유의 분위기에 깔맞춤이면서 꽤 인상적이다. 어느덧 아이돌 데뷔 10년차가 넘으니 역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짐. 더보기
레이나 - 앤(Ann) 애프터스쿨, 오렌지 캬라멜의 메인 보컬이었던 레이나의 앤(Ann) 커버. 박정현의 원곡도 특유의 R&B 창법과 기교가 매우 절제되어 있는 감성적인 곡이지만 그 보다도 훨씬 담백한 레이나 커버 버전이 더 순수하고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발라드계의 공효진 같은 느낌. 담백한 음색으로 풀어내는 보편적인 감성... 그래서 마치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 마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