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레이브걸스

어라? 나 디스코 펑크 좋아하네?, 브레이브걸스 - FEVER 유래를 찾기 힘든 역대급 역주행으로 올해 단숨에 1군 아이돌로 등극한 브레이브걸스의 새 앨범이 지난주에 발표됐다. 차세대 썸머퀸 등극을 노리는 팀 답게 역시나 타이틀 곡은 여름에 깔맞춤인 트로피컬 하우스(딥 하우스로 보는 이도 있음)장르의 곡읕 최전선에 배치했고, 전체적인 수록곡의 퀄리티가 고르게 만족스러워서 멤버들이 그토록 꿈꾸던 썸머퀸 자리를 차지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새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곡은 마지막 수록곡인 FEVER.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킨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77)’의 명장면을 연상케 하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이 노래는 시티팝 장르의 전작 ‘운전만해’의 연장선에 서 있는 곡이다. 팀이 역주행하기 전.. 더보기
노력은 ‘저기’하지 않아, 브레이브걸스 - 롤린(Rollin’) 대중에게는 기대보다 큰 사랑을 받지 못하던 팀이었지만 군부대에서 만큼은 군통령이라 불리우던 팀이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발표한 지 4년이나 된 노래가 미친 기세로 챠트에서 역주행 중이다. (작년에 이 팀의 시티팝 장르 노래인 ‘운전만해’를 듣고 좋은 의미로 많이 놀라서 추천한 적이 있다.)브레이브걸스 - 운전만해일본이 한참 황금기이던 80년대 시절 유행하던 시티팝이 K-Pop화 되면 어떤 느낌일까?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는 오늘 우연히 처음 듣고 완전히 꽂혀 버려서 계속 무한 반복 재생하고 있는 곡castar.tistory.com이젠 떠나간 멤버(1기 포함)가 남은 멤버들보다 더 많아졌지만, 음원 사재기의 광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했던 이 팀에게 진정한 봄날이 찾아오길.. 더보기
브레이브걸스 - 운전만해 일본이 한참 황금기이던 80년대 시절 유행하던 시티팝이 K-Pop화 되면 어떤 느낌일까?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해'는 오늘 우연히 처음 듣고 완전히 꽂혀 버려서 계속 무한 반복 재생하고 있는 곡인데, 사실 브레이브걸스는 나의 레이더망 전혀 밖에 있던 팀이었다. 이 곡은 K-Pop 아이돌 특유의 칼군무와 날선 디테일이 J-Pop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시티팝 특유의 세련되지만 촌스러운(?) 분위기와 접점을 이루며 독특하고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후렴 부분의 포인트 안무는 시티팝 비트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굉장한 중독성이 있다. 한 때 전성기 시절의 일본 것을 베끼는 데에만 급급하던, 그리고 그 퀄리티 마저도 한참 떨어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그런 컴플렉스가 모두 사라지고 어느덧 그들을 훌쩍 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