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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k-pop

효린, 창모 - Blue Moon (Prod. GroovyRoom)

올해 방영된 퀸덤2는 이전작 퀸덤1에 비해 긴장감이 다소 떨어졌는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먼치킨 캐릭터 효린의 존재도 한 몫을 했다. 퀸덤1에서의 박봄은 보컬 위주의 선배 참가자로 어느정도 밸런스가 유지된 반면, 보컬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효린은 1회차 경연부터 후배들을 압도해 버리는 수퍼볼 무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엠넷이 공들여 기획한 1인 2표 투표제는 본인의 최애팀(최고 애정 팀)에 1표, 나머지 1표는 효린에게로 고정되며 경쟁 구도가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이런 현상은 시청자들이 화려한 퍼포먼스에 무뎌진 중후반부 시점까지 지속되었다. 사실 효린은 매번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 퀸덤2의 흐름이 '효린을 이겨라.'가 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진짜 수퍼볼 무대에 오를 만한 재능을 가진 효린의 추천곡은 퀸덤2 방송 중 흘러나온 Blue Moon. 지금같은 무더위에 어울릴만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효린 x 창모 - BLUE MOO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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