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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Apple PowerBook 5300cs 나의 첫 맥이었던 피자 박스 모양의 Macintosh LC 475는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어머니가 중고로 판매하셨기 때문에, 제대한 이후에는 내 컴퓨터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모은 알바비로 두번째 맥을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왠지 노트북에 대한 환상 때문에 데스크탑 대신 노트북이 구매하고 싶어졌다. 그 당시 점점 거대해져 가는 Windows + Intel 조합(Wintel)에 대항하기 위해 Apple, IBM, Motorola 3개 회사가 연합하여 PowerPC라는 새로운 방식의 CPU를 개발하게 되는데, 그래서 맥에는 기존의 Motorola 68 계열 CPU가 아닌 이 PowerPC가 탑재되어 Power Macintosh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으로 홍보되던 시기였다. 맥 .. 더보기
Apple QuickTake 200 군대 제대 직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SONY의 Mavica FD7이라는 디지탈 카메라를 본격적으로 경험하면서 그 편리함에 깊은 인상을 받은 나는 1998년도에 드디어 내 소유의 첫 디지탈 카메라를 중고로 장만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Apple의 QuickTake 200이라는 모델이다. Apple QuickTake 시리즈(특히 100)는 소비자용 디지탈 카메라의 시초가 되는 기념비 적인 모델이었지만, Apple사에 컴백한 스티브 잡스가 컴퓨터 사업 이외에 Apple이 벌려 놓았던 사업 들을 모두 정리하게 되면서 QuickTake 시리즈 또한 철퇴를 맞아 이 QuickTake 200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된다. 카메라 본체는 미국 Kodak이 참여했던 이전 작과는 달리 일본의 Fujifilm사가.. 더보기
Apple Macintosh LC 475 1994년 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함께 해왔던 MSX 2대신 새로운 두번째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컴퓨터 잡지 뒷면에서 아주 예쁘게 생긴 무지개 사과 로고의 컴퓨터 지면 광고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게 바로 Apple Computer의 Macintosh LC 475였다. (지금은 Macintosh라는 풀네임 보다는 주로 Mac이라는 애칭으로만 부르는 듯) 피자 박스처럼 얆은 본체와 그 당시 화질 좋기로 유명한 SONY 트리니트론 CRT를 사용했던 애플 14인치 모니터, 그리고 캐논 버블젯 방식의 애플 스타일러스 2 프린터까지 풀셋트를 그 당시 돈으로 꽤 거금을 들여 구입하게 된다. CPU로는 그 시절 인텔과 나름 경쟁구도였던 모토롤라에서 개발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