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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k-pop

로코퀸이 된 SM 걸그룹 메인 보컬, 서현진 x 유승우 - 사랑이 뭔데

1세대 K-Pop 걸그룹 S.E.S.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SM은 2001년에 그 뒤를 이을 4인조 걸그룹 밀크를 데뷔시키지만 데뷔 음반을 발표한 뒤 멤버 1명이 팀을 이탈하게 되는데 이 위기를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해체의 길을 걷는다. 밀크의 2집 타이틀 곡으로 예정되었던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를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되고, 팀의 메인 보컬이었던 서현진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OST(Grip!) 등에 참여하며 간간히 음악 활동을 이어 가지만 이후 완전히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다.

오랜 동안 무명으로 캐리어를 쌓아 가던 서현진이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는 드라마 ‘신들의 만찬’이었는데 주인공 성유리와 극단으로 대립하는 악역이다보니 극의 비중이나 연기력에 비해 큰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식샤를 합시다’라는 드라마에서 푼수끼와 몸을 사리지 않는 망가짐, 그리고 러블리함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며 로코퀸 등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대망의 2016년 ‘또 오해영’이라는 작품을 통해 마침내 그동안 모아 둔 포텐셜을 모두 터뜨리면서 김선아의 뒤를 잇는 로맨틱 코미디 왕좌에 오르게 된다. 특히 어떤 작품이던지 본격적으로 남녀 주인공간 연애 모드에 돌입한 뒤에 보여주는 그녀의 멜로 연기는 왠만한 드라마라도 멱살잡이하고 끌어 올릴만한 수준이다.

오늘 소개할 곡은 그녀를 대표 로코퀸으로 만들어 준 ‘또 오해영’의 오프닝곡 ‘사랑이 뭔데’로 그녀가 수퍼스타K 출신 보컬 유승우와 호흡을 맞춘 달달한 느낌의 듀엣 곡이다. 가창력을 드러내는 곡은 아니지만 SM 걸그룹 메인 보컬 출신답게 귀여우면서도 깔끔하고 또렷한 서현진의 보컬이 귓가에 매력적으로 감기는 노래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namu.wiki/jump/i9FinvQhDzr%2B2HLgaMLuODx9QjPXFj3RWaqzXCBvuuQ09M3yY92G2a%2FjsO7I9Rm3YLmO%2FvAe99doMWZcH0mp0Q%3D%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