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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rock

Motley Crue - Too Young To Fall In Love

암흑같던 나의 사춘기 시절, 일탈만을 꿈꾸던(비록 행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던 메피스토의 손.

이 음악을 통해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특유의 퇴폐적인 분위기와 어둡고 공격적인 리프가 매력적인 머틀리 크루의 초기 대표곡.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 Dr. Feelgood 앨범 덕분에 대중적인 LA 메탈 밴드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는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정통 헤비메탈 사운드를 들려 주던 밴드 중 하나였다.

나를 헤비메탈 음악의 세계로 끌어들인 개망나니 자식들. 의외로 모범생(?)인 기타리스트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마약, 섹스, 폭력 등 그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멤버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는 지금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으니 들려오는 사운드에만 집중할 것.

Motley Crue - Shout at the Devil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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