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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Gun - Top Gun Anthem, Harold Faltermeyer & Steve Stevens 어린 시절, 가변익 전투기인 F-14가 등장하는 영화인 Top Gun은 많은 남자 아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스토리는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지만 OST가 참 훌륭했었는데, 진한 미국 감성의 락 스타일이 충만한 곡들이 많았다. 그 중 주제곡인 Top Gun Anthem은 명 기타리스트인 Steve Stevens가 기타를 연주한 곡으로,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빌리 아이돌 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마이클 잭슨과도 같이 작업한 적이 있는 실력있는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웅장한 도입부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곡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불꽃처럼 고조되어 가는 Steve Stevens의 연주가 인상적이다. 더보기
Ennio Morricone 엔니오 모리꼬네가 우리 곁을 떠났다. 정말 좋아했던 음악가여서 그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 로리타 같은 역겨운 주제의 영화를 끝까지 인내하고 보기도 했었다. 사실 그런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제레미 아이언스 같은 눈빛의 배우가 등장하는 건 거의 반칙에 가깝다. 좋아하는 영화 음악가 이름으로 엔니오 모리꼬네를 말했더니 살짝 하찮게 보던,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가 있었는데 그 사람은 과연 내 입에서 누구의 이름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걸까? 영화 음악가로 엔니오 모리꼬네를, 소설가로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면 안되는, 내가 모르는 고상한 이유라도 있었을까? 더보기
Gundam UC(Unicorn) - Sinanju Scene Gundam UC(Unicorn)는 전반적으로 모빌슈트 전투 장면 연출이 훌륭한 편이지만, 앞서 소개한 크샤트리아 전투신과 함께 시난주가 등장하는 전투신도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시난주의 파일럿 풀프론탈은 원작의 등장인물 샤아의 사념을 담은 강화인간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풀 프론탈의 연기를 담당한 성우가 바로 원작에서 샤아를 담당했던 이케다 슈이치여서 목소리 만으로 많은 올드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다만 원작의 추억 팔이 느낌이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설정이기도 하고, 샤아 만큼 선과 악의 경계에 서있는 입체적인 느낌이 없이 평면적인 점이 매우 아쉽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된 후 단독으로 연방군의 함선을 격침하겠다고 선언하고 유유자적하게 대부대급 적들을 농락하는 포스는 타 건담 시리즈에서도 느끼기 힘든 .. 더보기
비트 - 정우성 중년이 된 지금도 동양인 제임스 본드 같은 다른 느낌으로 멋지긴 하지만, 허영만의 원작을 영화화한 비트에서의 정우성은 이 세상 외모가 아니었다. 헬멧을 벗을 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만화책을 찢고 나온 비주얼. 더보기
Gundam UC(Unicorn) - Kshatriya Battle Scene 최근 몇 년동안 건담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완전히 미쳐 있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본 건담 시리즈만 지금 세보니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를 모두 합쳐 총 46개 시리즈. 아마 개인의 노력으로 볼 수 있는 한도에서는 거의 모든 시리즈를 봤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건담 애니메이션에 처음 관심을 가졌던 건 초등학교 시절이었지만, 그 시절에는 국내에서 건담 애니메이션을 정식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전무했던 관게로 스토리가 요약된 해적판 책자들을 통해서만 스토리를 접하곤 했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한 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임에도 Z Gundam의 전체 줄거리를 알고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다. Gundam UC(Unicorn)는 2010년에 방영을 시작한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로 비교적(?) 최근작에 속하.. 더보기
스타워즈 로그원 디즈니가 손댄 이후 개판이 되어버린 스타워즈 시리즈 중 유일하게 내가 명작으로 인정하는 스타워즈 프리퀄 로그원의 라스트씬. 사랑하는 파드메를 잃은 이후 살인귀가 되어버린 다스 베이더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하는 장면이 원작에도 있었나 싶다. 암흑 속에서 호흡기 소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붉은색 라이트 세이버만으로 긴장과 공포감을 극대화시키는 이 씬은 SF가 아니라 흡사 호러에 가깝다. 더보기
나의 독재자 명곡은 아니지만 명연주자의 솔로파트가 담긴 노래. 그래도 설경구는 설경구. 더보기